책소개

에크하르트는 「위로의 책」을 세 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첫째 부분은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참으로 그리고 온전히 위로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설명하고 있다. 둘째 부분은 그에 대한 약 서른 개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셋째 부분은 현명한 사람들이 고통 중에 남긴 말과 행위를 모범으로 제시하고 있다.「신적 위로의 책」이 추상적인 이론의 영역에서 시작하여 실천의 영역으로 내려오는 하강의 길을 걷는 데 반해, 「고귀한 사람」은 구체적 실천에서 시작하여 신적인 것과 하나 되는 상승의 길을 가고 있다.


저자소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중세 그리스도교의 의미심장한 신학자이며 철학자. 그는 독일 신비주의의 아버지, 사상가, 교사, 설교자, 저술가, 그리고 수세기에 걸쳐 정신적인 삶의 규범을 정립한 저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설교와 저서는 특히 그 당시 라인 지방의 신비주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이름은 수고(手稿)들에 따라 Aycardus, Ekhardus 또는 Hechard, Eckehart 등으로 달리 불리고 있다.

요셉 퀸트 편저
독일어학자이면서 역사문헌학자인 퀸트는 1898년 본에서 출생하여 1976년 쾰른에서 사망했다. 그는 1927년 본에서 교수 자격 논문을 통과하고 본대학에서 독일 언어학의 교수가 되었다. 1939-45년에는 브레슬라우에서 교수, 1948년 이후 자아르브뤽켄에서 교수, 1955년 이후 쾰른에서 교수 생활을 했다. 그는 중세 신비주의, 특히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작품에 몰두했다. 그는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전집’ 간행의 지도자로서 에크하르트의 설교와 논고들을 현대독일어로 번역하고 편집했다.

이부현 역
광주가톨릭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부산대학교에서 <헤겔의 종교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부산가톨릭대학교에 교수로 재직. 부설 인문학연구소 소장.
ㆍ저서
이성과 종교(서광사), 상생의 철학(공저. 동녘), 7일간의 철학 교실(북로드) 이외 다수.
ㆍ역서
소크라테스에서 사르트르까지(공역. 동녘), 사회적 실천, 자연 그리고 변증법(공역, 동녘) 등


목차

옮긴이의말

신적 위로의책

고귀한 사람

부록: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어 주는 명언들


출판사 리뷰

1308년 5월 합스부르크가의 왕 알브레히트 1세가 조카 슈바벤의 요한에 의해 암살되었다. 그 후 왕후 엘리사벳과 딸 아녜스(1281-1364, 헝가리의 왕 안드레아스 3세의 왕후)는 괴니히스펠덴에 교회와 프란치스코회 수도원과 글라라회 수녀원을 세웠다. 아녜스는 수녀원 담 밖에 살면서 거의 반세기에 걸쳐 수녀원을 돌보아 주었다. 에크하르트는 이 부인을 위해 「신적 위로의 책」을 썼다. 또한 읽는 설교인 「고귀한 사람」도 이 저서에 속한다.
에크하르트는 「위로의 책」을 세 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첫째 부분은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참으로 그리고 온전히 위로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설명하고 있다. 둘째 부분은 그에 대한 약 서른 개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셋째 부분은 현명한 사람들이 고통 중에 남긴 말과 행위를 모범으로 제시하고 있다.
「신적 위로의 책」이 추상적인 이론의 영역에서 시작하여 실천의 영역으로 내려오는 하강의 길을 걷는 데 반해, 「고귀한 사람」은 구체적 실천에서 시작하여 신적인 것과 하나 되는 상승의 길을 가고 있다.